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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손잡고 일본어 챗 내놓고…네이버, ‘웹툰의 세계화’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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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X 포뮬러1’ 웹툰 독점 연재
‘캐릭터챗’에 일본어 서비스 도입
웹툰 매출 60% 이상 해외 발생돼
서울경제


‘웹툰의 세계화’를 기치로 내건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톱티어 미디어 기업과의 협업과 각국 독자들의 입맛에 맞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2026 포뮬러1(F1) 레이스 시즌’을 앞두고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협업한 F1 웹툰 ‘미키 X 포뮬러1® 코어 컬렉션’을 글로벌 플랫폼에서 독점 연재한다. 이번 작품은 다음 달 6일 호주 그랑프리 개막에 맞춰 첫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F1 시즌 기간 주말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미키 마우스를 비롯한 디즈니 캐릭터들이 위기에 처한 레이싱팀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미국 미디어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현지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해 월트디즈니 컴퍼니, 워너 브라더스 애니메이션(WBA) 등 대형 제작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스타워즈’ 등 디즈니 산하의 글로벌 흥행작을 웹툰으로 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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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장에서는 ‘팬덤 강화’와 ‘고객 친화적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채팅 기능 ‘캐릭터챗’에 일본어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웹툰 속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 기능은 캐릭터에 강한 애착을 보이는 일본 독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생수’, ‘지옥락’, ‘슬램덩크’ 등 일본 대표 인기작들의 웹툰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대만 가오슝 드림몰에서 열린 팝업 스토어는 오픈 전부터 긴 대기 줄이 늘어서는 등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네이버웹툰이 이처럼 해외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는 배경에는 글로벌 웹툰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있다. 웹툰은 문화적 장벽이 낮고 모바일 접근성이 뛰어나 확장 잠재력이 큰 콘텐츠로 꼽힌다. 실제로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누적 매출액 10억5200만 달러(약 1조5160억 원) 중 60%가 넘는 6억5570만 달러(약 9449억 원)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기술·포맷 경쟁력과 글로벌 플랫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며 IP 재해석과 글로벌 유통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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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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