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예비후보는 28일 공약 발표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 중구 △찾아오기 쉬운 열린 도시 중구 △돈∙사람∙기회가 넘쳐나는 경제활력도시 중구 △걷는 즐거움이 있는 살고 싶은 도시 중구 등을 제시했다.
정장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거리 인사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정장수 선거사무소 제공 |
그는 4개 분야의 사업별 추진 일정, 재원 조달 계획을 포함한 세부 사업계획도 내놨다. 우선,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 중구’를 살펴보면, 2034년까지 총사업비 655억원을 들여 달성토성을 복원하고 2033년까지 경상감영을 복원하는 데 국고를 포함해 총 372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향토역사관도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청소년 체험형 역사교육 공간으로 재편한다.
정 예비후보는 “달성공원∙서문시장∙경상감영을 잇는 역사벨트를 구축해 중구를 대한민국 대표 역사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열린 도시 중구’는 고속철도 KTX와 SRT 대구역 정차가 핵심이다. KTX의 경우 16량으로 편성해 있어 2028년까지 대구역 플랫폼을 증축해 가능하게 하고, 이보다 짧은 SRT는 국토교통부∙코레일과 협의만 되면 연내 정차도 가능하다고 정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각종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걷는 즐거움이 있는 살고 싶은 도시 중구’에는 2028년까지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 코스 리뉴얼과 신천프로포즈존∙신천 스카이웨이∙김광석길∙웨딩거리를 연계한 테마로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이를 통해 도보 여행 콘텐츠를 늘려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 정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인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공약. 정장수 예비후보 제공 |
이 밖에도 1000억원 대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2028년까지 동성로 LED영상아케이드 및 집라인을 건설하고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돈, 사람, 기회가 넘쳐나는 경제활력도시 중구’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냈다. 이와 함께 청년 창업 생존율 2배 프로젝트, 폐업 소상공인 긴급 재기 프로젝트 등 상권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1차공약 핵심이 ‘재정 전략’이라고 밝혔다. 국고보조사업을 최대 활용하고, 철도∙문화재 국가사업 반영을 통해 중앙예산을 확보하며, 대형 개발은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해 지방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정 예비후보는 “중구는 개발이 아니라 재설계가 필요한 도시”라며 “관광 수익이 다시 도시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약은 역사 복원 중심의 상징적 재생을 넘어 교통∙상권∙정주환경을 동시에 건드리는 종합형 도시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정 예비후보는 “발표한 공약은 영남의 중심, 중구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주민의 삶에 직결되는 지역별 세부 공약은 차례대로 보고드려 주민참여를 넘어 주민주도행정으로 나아가는 ‘정장수식(式) 행정 리더십’을 담아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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