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사 전경. /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평택호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돼 국고보조사업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평택호는 총저수용량 약 1억 t 규모의 대형저수지로 홍수 방지와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1973년에 설치됐다.
하지만 급속한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확대로 활하수·산업폐수·비점오염원 유입이 증가하면서 수질이 총 유기탄소(TOC) 기준 평균 4등급 수준까지 악화됐다.
도는 평택호의 수질 개선과 친환경 수변공간 확대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평택시와 함께 환경부에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신청을 했다.
도는 지난해 7월 지정계획 통보를 받은 뒤 평택호를 공유하고 있는 충남도, 관리기관인 농어촌공사 등과 협력해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을 받아냈다.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으로 평택호는 향후 5년 동안 국고보조사업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내년에 평택호 수질오염방지와 수질개선대책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국비, 도비, 시비를 투입해 폐수와 하수처리시설의 신·증설,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평택호 수질을 보통(3등급)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윤덕희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올해 초 물환경개선대책 수립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택호 수질 개선과 더불어 시민 친수활동, 지역 관광자원화, 생태복원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핵심지역으로 만들 수 있게 평택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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