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특정 부위가 유난히 딱딱하게 느껴진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건강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는 설명이 제시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
최근 정세연 한의학 박사는 11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정세연의 라이프연구소'에 출연, 귀, 뒷목, 종아리, 복부 등 네 부위의 경직 상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박사에 따르면 우리 몸의 조직은 기능이 저하되기 전 수분이 줄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먼저 딱딱해지는 변화를 보인다.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어 보여도 만졌을 때 유난히 단단하고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귀 연골은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위로 제시됐다. 귓불을 제외한 귀 바퀴는 대부분 연골로 구성돼 있으며 연골은 수분과 콜라겐, 탄성 섬유로 이뤄져 있다. 정상적인 연골은 부드럽고 말랑한 특성이 있지만 수분이 감소하면 탄력이 떨어지고 만졌을 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귀를 접었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연골 노화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골은 귀뿐 아니라 척추 디스크에도 존재하는 만큼 전신 연골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귀 부위. [사진=픽사베이 ] |
사진은 뒷목을 잡고 있는 모습. [사진=픽사베이 ] |
뒷목 역시 쉽게 굳는 부위로 언급됐다.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스트레스,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목 뒤 근육이 수축된 채 풀리지 않으면서 혈류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노폐물이 축적돼 단단하게 만져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뒷목 경직은 혈압 상승과 직접적인 원인·결과 관계라기보다 자율신경 균형이 깨지면서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혈관이 수축되는 과정과 연관될 수 있다. 반복적으로 뒷목이 뻣뻣해진다면 혈압 점검과 함께 생활 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종아리는 '제2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하체 정맥혈과 림프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다. 누운 상태에서 종아리를 잡았을 때 쉽게 집히지 않고 단단하게 느껴지거나 발끝을 몸쪽으로 당겼을 때 통증과 강한 긴장감이 느껴진다면 근육이 경직된 상태일 수 있다.
사진은 계단을 오를 때 보이는 종아리. [사진=픽사베이] |
복부. [사진=Men's Health] |
종아리 근육이 굳으면 순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평소 스트레칭과 이완을 병행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단순한 근력 운동만 반복하기보다는 충분히 늘려준 뒤 강화 운동을 하는 순서가 바람직하다.
복부 역시 중요한 점검 부위로 제시됐다. 배를 눌렀을 때 단단하게 느껴진다면 피하지방보다 장기 주변에 쌓이는 내장지방이 많을 가능성이 있다. 복부는 간, 췌장, 장 등 주요 대사 기관이 모여 있는 부위로, 복부 경직은 대사 건강과도 연관될 수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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