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며 사실상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한 전 대표는 대구 일정 사흘째인 27일 서문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서서 정면으로 지금의 난국을 타개하겠다. 제가 뭐가 되는 것이 뭐가 중요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재보선 출마 의향인가'라는 질문에는 "재보선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공학적으로 어디 가겠다고 하는 건 의미 없다"면서도 "좋은 정치를 위해 뭐든 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출마 관련해서 "배제할 이유는 없겠지만 그것을 위해 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 보수 재건이 정말 필요한 때이고 시민이 주도해 재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장서서 '윤석열 노선'을 끊어내고 보수를 재건하는 데 여러분의 도구가 되겠다"며 "윤석열 노선을 극복하고 미래로 가야만 보수가 재건되고, 제대로 견제하고, 결국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현장에는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우재준 청년최고위원과 배현진·박정훈·안상훈·정성국·진종오·김예지 의원과 최근 제명된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이 동행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7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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