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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10%대 정당이 무슨 지선을?”…장동혁 향해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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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어게인’ 떨쳐내지 못하는 장동혁
‘절윤’은 사실상 거부…당 내홍 격화
“개혁 있어도 용서해 줄까 말까인데…딱해”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어게인’을 떨쳐내지 못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딱하다”면서 지지율이 곤두박질친 국민의힘을 향해 “이래서 무슨 지방선거를 치르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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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왼쪽)이 윤어게인을 끊어내지 못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사진=연합뉴스)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통은 이미 탈당했고, 1심 3개 재판부에서 이미 내란죄로 결론 내렸다”며 “한 줌도 안되는 윤통(윤석열 전 대통령) 잔재들에게 휘둘려 윤통과 절연하지 못하는 야당 대표”라고 장 대표를 향해 비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하다”며 “아직 1심 판결인 만큼 무죄추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 “단호하게 절연해야 할 대상은 오히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이름을 이용하는 세력, 대통령과의 절연을 앞세워 당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이라고 언급해 사실상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거부하고 ‘윤어게인’을 외치는 강성 지지충을 품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에 대해 홍 전 시장은 “파천황의 개혁이 있어도 국민들이 용서해 줄까말까 하는데 도대체 구태들에 인질 잡혀 무엇을 도모하냐”며 “(지지율이) 10%대로 곤두박질한 정당이 무슨 재주로 지방선거를 치를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파천황은 이전에 아무도 하지 못했던 일을 처음으로 해내거나, 별 볼 일 없는 땅에서 인재가 배출돼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은 “다른 곳은 말할 것도 없이, 대구경북도 출마 예상자들을 보니 (선거가) 어렵겠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의 ‘윤 절연’에 대한 거부감이 드러난 뒤 국민의힘 당내부에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하루빨리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는 의견과 국민의힘 강성 지지층인 ‘윤어게인’ 세력을 엎고 가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며 내홍이 이는 모양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율이 17%로 떨어지면서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 2월 4주차(23~25일)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지율 17%로,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보다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대구·경북에서도 양당 지지율은 28%로 같았고, 보수 강세 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에선 민주당이 39%, 국민의힘이 23%였다. 전 연령대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장 대표의 경우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그쳤지만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2%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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