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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700만 돌파 흥행질주···‘주토피아 2’ 보다 엿새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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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왕위에서 쫓겨나고 유배 온 어린 상왕 이홍위(박지훈)와 마을 촌장 엄흥도(유해진)가 밥상을 두고 마주 앉아 있다. 쇼박스 제공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4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전날 27만7000여 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701만 명을 넘겼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24일 만이다.

지난해 국내 박스오피스 전체 1위를 기록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는 30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2005년 사극 열풍을 일으킨 영화 <왕의 남자>(2005)의 700만 돌파 속도인 33일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다.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강원도 영월의 유배지 청령포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어린 나이에 권력 투쟁의 희생양이 된 이홍위가 백성이자 이웃인 마을 주민들과 교감하며 인간으로서, 또 왕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일에도 20만∼30만가량의 관객들 극장을 찾고 있는 가운데, 주말부터 삼일절 대체휴일(3월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휴에 800만 관객 조기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 장항준 감독이 상상한 단종의 마지막 4개월…‘왕과 사는 남자’ 설 대목 잡을까
https://www.khan.co.kr/article/202602021726001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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