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이승만 대통령 삼일절 기념사. 대통령기록관 제공 |
행정안전부가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3·1운동을 기념하고 독립 정신을 조명하는 대통령 기록물을 1일부터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에 공개한다.
28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역대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 행사 계획서와 사진, 대통령 육성, 영상 등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1999년 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1863∼1949) 박사 묘비명의 휘호를 전달하고, 캐나다인 독립운동가 프랭크 스코필드(1889∼1970) 박사의 유품 전시관을 방문해 후손들에게 감사를 표한 기록물도 공개된다. 고종의 특사였던 헐버트 박사는 1962년, 3·1운동 현장 사진을 찍어 해외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는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수여됐다. 헐버트 박사 묘비명은 1949년 8월11일 영결식 때 이승만 대통령이 쓰기로 돼 있었으나 건국 초기의 어려움으로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반세기가 지나서야 김대중 대통령의 휘호로 새겨졌다.
1999년 김대중 대통령이 독립운동가인 프랭크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 유품 전시관을 찾아 후손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기록관 제공 |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독립운동 정신과 대한민국의 출발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국가 기념일과 연계한 대통령기록물을 공개해 각 기념일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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