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결혼과 이혼] "코인 투자 실패한 남편, 상여금마저 '올인'"⋯아내는 결국 '폭발'

댓글0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남편이 상의 없이 월급 전액을 주식에 투자해 손실을 보면서 아내가 분통을 터뜨린 사연이 전해졌다.

아이뉴스24

남편이 상의 없이 월급 전액을 주식에 투자해 손실을 보면서 아내가 분통을 터뜨린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 몰래 월급 전부 주식에 몰빵한 남편 정신 차리게 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2년 차에 자녀가 없는 맞벌이 부부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남편의 반복된 투자 실패로 생활이 불안정해졌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월급은 250만원, A씨는 450만~550만원가량을 벌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이번 설 상여금으로 약 4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됐다고 알렸다. 오는 7월 이사를 앞두고 현금 여유가 부족한 상황이었던 만큼 A씨는 숨통이 트일 수 있겠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남편은 월급을 보내달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확인 결과 해당 금액 전부를 A씨와 상의 없이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고 한다.

문제는 투자 직후 하루 만에 절반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A씨는 1년 전 남편이 가상화폐 투자로 1000만원을 잃은 뒤부터 자신이 월급을 관리해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남편은 이번 상여금을 별도 상의 없이 투자한 것이다.

아이뉴스24

남편은 아내와 상의 없이 주식에 투자했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NickyPe]



남편은 "원상복구가 되면 보내주겠다"며 추후 지급을 약속했지만 이후 추가 하락이 이어졌다고 한다. 이어 "3월 말에는 무조건 오를 것"이라며 지급 시점을 다시 미뤘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주식 투자에 대해 잘 알지 못해 판단이 어렵다면서도 반복되는 손실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당장 손실분만큼이라도 아르바이트 등으로 메워 생활비를 보내라고 요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또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줄이고 싶지만 남편의 투자로 인한 재정 불안 때문에 그럴 수 없는 현실이 답답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끊기 어려울 거다" "돈 문제로 평생 고생하기 싫으면 이혼해라" "배우자와 상의도 없이 큰 돈을 왜 쓰냐" 등 반응을 남겼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뉴스1군포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대기오염 완화 기대
  • 뉴시스'구명로비 의혹' 임성근, 휴대폰 포렌식 참관차 해병특검 출석
  • 프레시안"기후대응댐? 대체 댐이 누구에게 좋은 겁니까?"
  • 노컷뉴스'폐렴구균 신규백신' 10월부터 어린이 무료 접종
  • 연합뉴스속초시, 통합돌봄 자원조사 착수…'노후 행복 도시' 기반 마련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