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중국한국상회 회장에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법인 총재가 선임됐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북경사무소는 27일 중국 베이징시 쿤룬호텔에서 열린 2026년 중국 한국상회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걸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전임 중국한국상회 회장), 윤도선 CJ차이나 고문 등 중국 진출 주요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성곤 전 국회의원과 주중국대사관 노재헌 대사, 김진동 경제공사, 박대규 상무관 등도 참석했다.
이혁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회원사와 어떠한 변화의 파도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주어진 임무를 열심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임 회장으로서 중국한국상회의 '정보와 경험의 연결 창구'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소통을 통해 기업 경영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 상회와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겠다"고 세 가지 운영 방향과 포부를 전했다.
'중국통'으로 잘 알려진 이혁준 신임 회장은 중국 인민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2001년부터 현대차 베이징대표처에서 근무한 자동차 산업 전문가다. 현대차그룹(중국)유한공사 정책기획실장(상무/이사)을 거쳐 2018년부터 현대차 중국법인 총재로 재직 중이다.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정부의 비준을 받은 중국 내 유일한 한국계 법정 경제단체로,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12월 양국 경제협력 촉진과 중국진출 한국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상하이·톈진·충칭·선양 등 42개 지역상회에서 3500여 개의 진출 기업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대한상의가 운영 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다.
아주경제=베이징(중국)=배인선 특파원 baein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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