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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인협회 제46대 회장에 한양대 명예교수 이상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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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협회 정기총회서 임명
한국시인협회상에 유자효의 'AI와 시'
젊은시인상에 김조민의 '힘없는 질투'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상호 시인. (사진=한국시인협회 제공) 2026.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한국시인협회 제46대 회장에 한양대 명예교수 이상호(72) 시인이 임명됐다.

한국시인협회는 27일 서울 중구 문학의집 서울에서 열린 제67회 정기총회에서 이 신임 회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협회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그는 협회에서 사무국장, 기획위원장,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회장은 한양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와 동국대 박사과정을 마쳤다. 박목월(1915~1978) 시인의 제자로, 1982년 박목월 시인이 발행한 시 전문지 '심상(心象)'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바다로 나가볼까', '금환식', '그리운 아버지', '마른장마' 등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내면의식을 주로 다뤘고 현대 도시화 현상과 도시인의 삶을 포착해 작품에 녹였다는 평을 받았다.

한양대 ERICA캠퍼스 한국언어문학과 교수와 한국언어문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1988년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과 2020년 한국시인협회상 등을 받았다.

이 회장은 "인공지능의 시대에도 시의 위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시인들 스스로 창작 역량 강화에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K-포에트리'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58회 한국시인협회상에 유자효 시인의 시집 'AI와 시'가, 제22회 한국시인협회 젋은시인상에 김조민 시인의 시집 '힘없는 질투'가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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