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서울 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대강당에서 열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정치적 신뢰와 기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이날 ‘송영길의 옥중생각 / 진실은 가둘 수 없다’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오래전부터 알았지만 9년 전 대통령 순방길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아 깊은 대화를 나눈 이후 새롭게 보게 됐다”고 회고하며 "당시 송 전 대표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를 맡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외교·국방·남북 관계에 대해 그렇게 소신 있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정치인을 처음 봤다”며 “그 이후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최근 송 전 대표와의 만남도 언급하며 “3주 전 식사 자리에서 책을 받으며 ‘봉산개도(逢山開道) 우수가교(遇水架橋)’라는 글귀를 써줬다.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뜻으로 정치인 송영길을 잘 표현한 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현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새로운 길을 만들고 새로운 다리를 만들것"으로 확신했다.
김 지사는 축사 말미에 참석자들과 구호를 제안하며 “‘산’ 하면 ‘길’, ‘물’ 하면 ‘다리’, ‘송영길’ 하면 ‘화이팅’을 외쳐 달라”고 행사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지지자와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지사의 축사는 개인적 인연을 넘어 정치적 동지애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아주경제=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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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진실은 가둘 수 없다' 출판기념회 참석...개인적 친분 넘어 정치적 메시지 강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