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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판 정교유착 '판도라 상자' 열리나…합수본,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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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당사 출입이 통제됐다. 송주열 기자



[앵커]

이단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오늘(27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합수본은 국민의힘 당사 외에도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위탁업체 등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지난 20대 대선과 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건희특검이 지난해 9월 국민의힘 당원 명부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지만 통일교와 정교유착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신천지가 직접적인 수사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합수본은 지난 달 초 출범 후 신천지의 정치 로비와 조직적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였고, 신천지 고동안 전 총무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수사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합수본이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의 핵심 사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신천지 신도 당원 명부 확보에 나서면서 이른바 신천지 발 정교유착 '판도라 상자'가 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CBS는 지난 해 심층취재를 통해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정치권 로비를 지시한 정황과 이 지시를 수행한 신천지 2인자의 존재를 단독 보도했습니다.

또, 신천지가 '필라테스'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 프로젝트를 은밀하게 진행했던 사실과 국민의힘에 가입한 일부 신도 명단을 단독 입수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신천지 탈퇴자 / '필라테스' 프로젝트 제보자(2025년 3월 21일자 보도)
"정확하게 국민의힘, 보수 정당으로 가입을 하라고 내려온 지시가 맞아요. 윗선에서 국민의힘과 교류가 있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서 내부적으로는'필라테스'라고 하는 은어, 명칭을 썼고요"

합수본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신천지 신도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대조해 당원 가입 의혹의 실체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이만희 교주 등이 신도들의 '의사에 반해' 당원 가입을 실제로 강제했다면, 이들은 정당법 위반 혐의 적용 대상이 됩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합수본의 압수수색에 대해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강탈했다며, 야당 탄압이자 야당 말살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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