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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서 중국인 4600만원 강도 피해”… 中, 또 ‘日 여행 자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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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오사카 도톤보리 지역. /일본관광청


중국이 일본 오사카에서 자국민 강도 피해 사건이 발생했다며 재차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놨다.

주오사카 중국총영사관은 2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5일 중국 국민 1명이 오사카시 스미요시구 거리에서 신원 불명의 인물에게 습격을 당해 현금 500만 엔(약 4600만원)이 들어 있던 배낭을 빼앗겼다”며 “범인은 도주 중”이라고 했다.

이어 “주오사카 중국총영사관은 즉시 현지 경찰에 교섭을 제기하고, 일본 측에 조속한 사건 해결과 일본에 체류 중인 중국 국민의 생명·재산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것을 요구했다”고 했다.

총영사관은 “최근 일본의 치안이 불안정하고, 유사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중국 국민이 당분간 일본 방문을 피할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할 구역 내 중국 국민에게 현지 치안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반드시 안전 의식을 높이며, 고액의 현금을 휴대하고 외출하는 것을 피하고, 위험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항상 주의하라”고 했다.

아사히신문과 간사이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실제로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오사카시 스미요시구 시미즈가오카에서 중국 출신의 30대 남성이 2인조 강도에게 습격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 남성은 경찰에 “모자를 쓴 검은색 계열의 옷차림을 한 남성들로부터 위협을 받았다”며 “현금 약 500만 엔이 들어 있는 가방을 빼앗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남성은 얼굴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지 경찰은 강도상해 혐의로 도주 용의자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앞서 중국은 작년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취지 발언 이후 자국민을 상대로 일본 방문 및 유학 자제령을 내린 바 있다. 이후 작년 12월 일본 혼슈 지진이 발생하자 일본 여행을 자제하라고 했고, 올해 1월과 2월에도 일본에서 중국인을 상대로 한 폭행 사건이 있었다며 일본을 찾지 말라는 공지를 했다. 최근에는 자국 기업인들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는 사실상의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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