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 손해율 관리로 보험손익 제고…올해도 배당 2000억원 유지 [금융사 2025 실적]

댓글0
경과손해율 전년 대비 2.7%p 개선된 76.4%
2027년까지 연간 2000억원 주주환원 정책 지속
한국금융신문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 사진제공=SGI서울보증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가 손해율 관리와 언더라이팅 고도화를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보험손익 확대와 순이익 증가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2000억원 규모 배당을 결정해 2027년까지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보험은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 26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3% 증가한 수준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보험영업수익의 증가와 보험영업비용 감소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행보증 안정·주택보증 개선 영향… 경과손해율 개선
지난해 연간 기준 SGI서울보증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71.7% 크게 증가한 2511억원으로 나타났다.

SGI서울보증은 제조·건설·납품·금융·무역 등 전 산업분야에서 경제활동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보증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전체 보증기관 중 SGI서울보증의 시장점유율은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

보험손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원수·수재부문 보험손익은 2861억원으로 전년 대비 98.7% 증가했다. 이는 보험금 청구 감소와 손해율 관리를 위한 언더라이팅, 상품운용 정책 등의 영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같은 기간 재보험손익(출재)은 원수보험손익이 증가하면서 221억원의 손실을 봤다.

원수보험 보험료는 지난해 말 기준 1조9791억원을 벌어들이며 전년 대비 3.1% 늘었다. 새 정부출범에 따른 정책효과와 전략적 영업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보험금은 전년 대비 0.6% 소폭 감소한 2조2393억원이었다. 보험금 청구는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구상원리금은 전년 대비 6.6% 감소한 9042억원이었다. 전세금보장신용보험 지급보험금 감소에 따른 구상자원이 감소하면서 구상원리금도 줄었다.

SGI서울보증의 2025년 전체 원수경과손해율은 74.7%로 전년 대비 0.5%p 개선됐다. 부문별로 보면, ▲이행보증 전년 대비 2.3%p 개선된 56.6% ▲매출채권보증 전년 대비 5.5%p 악화한 85.1% ▲금융보증 전년 대비 7.8%p 악화한 87.6% ▲주택부동산보증 전년 대비 33.5%p 개선된 117.7% 등으로 집계됐다.

원수보험료 수입보험료에서 50% 이상을 차지하는 이행보증 손해율은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지난 2024년 손해율이 급증했던 주택부동산보증 손해율도 크게 개선됐다.
한국금융신문


배당 성향 76%… 상장 후 주주환원 기조 지속
2025년 연간 SGI서울보증의 투자손익은 1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보험부채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보험금융손익이 늘었지만, 채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수익증권 평가손실 및 차세대시스템 도입 관련 무형자산상각비 인식 등으로 인해 기타투자손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SGI서울보증의 운용자산은 8조5286억원으로, 국내채권 비중이 59.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채권 포트폴리오는 ▲특수·금융채 48.8% ▲회사채 36.9% ▲국공채 14.3% 등으로 안전자산 위주로 운용하고 있다.

건전성 지표인 K-ICS비율은 2025년 말 기준 390.5%로 전년 대비 25.8%p 하락했지만, 보험업계에서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민감도분석 결과, 금리 하락 시에 K-ICS비율은 상승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2025년 회계연도 결산배당으로 총 2000억3888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당성향은 76%, 주당 배당금(DPS)은 2865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상장에 성공한 SGI서울보증은 매년 주주환원에 2000억원 규모의 금액을 쓰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 주주배당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주요 경영 전략으로 ▲견고한 신뢰구축 ▲핵심경쟁력 확충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으로 설정했다. 기업가치제고계획 이행 및 강화를 통해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하고, 정부정책과 연계된 생산적·포용적금융을 강화를 통해 주주를 비롯한 고객들과 신뢰를 강화한다.

경쟁력 확충을 위해 상품 및 판매채널 등 영업을 강화하고, 리스크관리체계 및 언더라이팅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창출할 계획이다.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자본효율성을 제고하고 자산운용 전략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2027 회계연도까지 상법상 배당가능이익 한도 내에서 주주환원금액을 연간 2000억원을 보장하고, 주주환원율 50% 이상을 유지하는 등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헤럴드경제한유원 ‘동반성장몰’ 수해 재난지역 지원 특별 기획전
  • 뉴스핌BNK부산은행, 금감원과 '보이스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예방캠페인' 실시
  • 뉴스1"취향따라 고르자"…경동나비엔, 나비엔 매직 인덕션 컬러 추가
  • 머니투데이새 주인 찾은 티몬, 1년 만에 영업 재개... 셀러 수수료 3~5% 책정
  • 아시아경제OK저축은행, 읏맨오픈 8월12일 개막…최윤 "모두의 축제"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