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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세 6조원 더 걷혀…부동산·주식 거래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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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활황을 이어가면서 증권거래세가 50% 이상 증가하고, 주택 거래도 24% 늘어나면서 올해 첫 국세수입 실적이 전년보다 6조원 넘게 증가했다.

세계일보

올해 첫 국세수입 실적이 전년보다 6조원 넘게 증가했다. 게티이미지뱅크


27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5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4%(6조2000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주식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코스닥 거래대금 상승에 따라 증권거래세는 전년보다 51.7% 급증한 4000억원이 걷혔고, 코스피 주식거래대금의 영향을 받는 농어촌특별세도 3000억원 늘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 기준 240조60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09조7000억원(83.8%) 급증했다. 코스피 거래대금도 302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28조원(73.3%) 늘었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5000선을 돌파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6000선을 넘어서는 등 증시가 활황을 이어가면서 2월 이후 관련 세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거래세는 당월 거래실적을 다음달에 납부하는 구조라 지난달 증권거래세는 지난해 12월 거래대금이 반영된 수치다.

또 올해부터 인상된 증권거래세율이 반영되지 않았다. 코스피와 코스닥 증권거래세율은 올해 0.05%포인트 상향돼 각각 0.05%, 0.20%가 1월부터 적용된다.

올해 정부가 예상한 증권거래세는 전년보다 2조원 많은 5조4000억원이다.

다만, 정부는 증권거래세 등은 자산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연간 세수 규모를 예측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증권거래세에 대해 “증시에 민감하게 연동되는 자산 거래 세수다 보니 다른 세목에 비해서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했다.

올해 1월 세수증가는 부가가치세와 소득세가 이끌었다. 지난달 부가가치세는 환급 감소와 수입액이 늘어 3조8000억원 증가한 26조1000억원이다. 수입액은 지난해 511억원에서 올해 571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소득세는 취업자와 부동산 거래량 상승으로 1조5000억원 증가한 1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용근로자 수가 전년보다 20만명 늘어나면서 근로소득세가 9000억원 증가했다.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11월 6만1000건으로 전년보다 24.5%(1만2000건) 많아졌고, 토지 거래도 5000건 늘어나는 등 부동산 거래 상승이 양도소득세에 반영됐다.

상속·증여세는 1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000억원(35.8%) 증가했다. 법인세는 2조700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목표 세수 대비 징수 실적을 의미하는 진도율은 13.5%로 최근 5년 평균 1월 진도율(12.5%)보다 1%포인트 높다.

세종=현상철 기자 sch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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