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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분당 아파트 판다…부동산 정책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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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자신의 엑스에 부동산 관련 발언을 올렸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엑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물로 내놨습니다.

취임 이후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버는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하며 부동산 투기 근절에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이 대통령이 앞장서서 정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이란 분석입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이 대통령은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으나,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내놓았다"며 "해당 아파트의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다주택자는 물론 주거용이 아닌 투자·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겠다"고 비주거용 주택 매매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권위가 유지돼야 하며, 권위를 잃은 정부는 뒤뚱거리는 오리를 넘어 식물이 된다. 정부의 권위는 신뢰와 일관성에서 나오며 버틴 다주택자가 유리하도록 방치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며 본인 스스로 솔선수범하겠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야권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의 부동산 다주택자 압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분당 자택이 '재건축 로또'라며 이 대통령의 정책 의지에 의구심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투기 억제와 보유세 강화, 공공 중심의 주택 공급 확대라는 3가지 기조 아래 부동산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자신의 엑스에 "우리 국민은 부동산, 특히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비정상임은 알고 있고 이 비정상의 정상화를 지지한다" 고 강조한 뒤 "다주택을 유지하든, 비거주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든, 평당 3억씩 하는 초고가 주택을 보유하든 자유이지만 비정상의 정상화에 따른 위험과 책임은 피할 수 없다"고 올린 것 처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에 대한 압박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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