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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분당 집' 29억에 내놨다…靑 참모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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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27일 시세보다 저렴한 29억원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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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으나,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아파트의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놨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해당 아파트를 29억원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단지의 같은 평수 매물이 저층을 제외하고는 31억∼32억원 선에 매물로 나온 것과 비교하면 더 낮은 가격이다.

현재는 해당 아파트에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지금이 가격 고점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집을 내놓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 갖고 있으면 손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을 팔고 그 돈으로 ETF(상장지수펀드) 투자를 비롯한 금융 투자를 하는 게 경제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총대'를 메고 나선 만큼 청와대 참모들이나 고위공직자들 사이에도 이러한 주택 매도 기류가 확산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 일부 청와대 참모들은 직접 거주하지 않는 주택의 처분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부모가 약 20년 거주한 용인 아파트를 이미 매물로 내놔 매수자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고, 김상호 춘추관장도 다주택 보유분을 처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다수의 청와대 참모나 장관들은 여전히 다주택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이들의 주택 처분 여부는 자율에 맡기는 기류로, 별도의 행동 지침은 내려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3일 CBS 라디오에서 "(다주택 청산 상황을) 따로 조사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참모들 사이에선 '계산해보니 지금 파는 게 이익이겠다'는 분위기가 펴져 있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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