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우리금융, ‘소비자보호·AX’ 전문가 사외이사 수혈…지배구조 선진화 속도

댓글0
정용건·류정혜 후보 추천…금융시장 감시·디지털 전환 전문성 강화
대표 3연임 시 ‘주총 특별결의’ 의무화…사장급 ‘전략경영총괄’ 신설


이투데이

우리금융지주가 금융소비자 보호와 인공지능 전환(AX)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진을 새롭게 정비했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최근 정용건, 류정혜 등 2인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3인 중 윤인섭 이사는 재선임하기로 했다.

이강행 임추위원장은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사회 내 소비자 보호와 AX 전문가 합류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통해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미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정용건 후보자는 금융소비자 보호 단체인 ‘금융감시센터’ 대표이자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 등을 역임한 내부통제 및 소비자 보호 전문가다. 금융시장 감시와 불완전판매 방지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해 이사회의 투명성을 높일 적임자로 꼽힌다.

류정혜 후보자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AI 전문가다. 네이버, NHN, 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 기업에서 AI·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주도한 경력을 바탕으로 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지원할 전망이다.

내달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되면 우리금융 사외이사진은 과점주주 추천 인사 4명을 포함해 총 7명 체제로 운영된다.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정관 개정도 병행한다. 대표이사 선임 방식을 기존 이사회 결의에서 주주총회 결의로 변경하고, 특히 대표이사 3연임 시에는 주총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요건을 상향했다. 이는 CEO 선임 절차의 객관성을 확보하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금융지주사 중 선제적으로 주주 통제 장치를 강화한 조치다.

조직 체계도 경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춰 개편했다. 기존 ‘전략부문’을 사장급 조직인 **‘전략경영총괄’**로 격상하고 산하에 경영지원부문을 편제했다. 전략경영총괄은 계열사 전략 방향 제시와 거버넌스 관리를 총괄하며, 최근 증권·보험사 인수 등 포트폴리오 확장에 따른 경영 의사결정을 밀착 보좌하게 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소비자 보호 거버넌스와 전사적 AX 추진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지배구조 투명화와 생산적 금융 실행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박민석 기자 ( mins@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투데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세계일보KT&G, 신입사원 공개채용…오는 20일까지 모집
  • 조선비즈증권 영업 3개월 만에… 우리투자증권, 2분기 순익 159억원
  • 뉴스1"취향따라 고르자"…경동나비엔, 나비엔 매직 인덕션 컬러 추가
  • 이데일리하나캐피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서울경제"이 월급 받고 어떻게 일하라고요"···역대 최저 찍었다는 '공시생', 해법은?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