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27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음 주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6.25포인트(0.39%) 상승한 4162.88, 선전성분지수는 8.69포인트(0.06%) 하락한 1만4495.09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은 16.23포인트(0.34%) 내린 4710.65,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34.68포인트(1.04%) 밀린 3310.30에 문을 닫았다.
업종별로 보면 비철금속은 강세를 이어갔다. 윈톈리페이(雲天勵飛), 퉈웨이신시(拓維信息)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력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난왕너위안(南網能源), 위넝쿵구(豫能控股)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공항·해운 관련주는 하락했다.
정협은 다음 달 4일 전인대는 5일에 각각 개막한다. 특히 전인대 최대 하이라이트는 개회식에서 발표되는 국무원 총리의 정부공작보고다. 여기에는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와 재정·통화정책 방향, 국방예산 등 주요 부문 예산이 포함된다. 시장은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나올 부양책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0.95% 상승한 2만6630.54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중국 증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의 파괴적 혁신을 우려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안전지대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중국 위안화 표시 주식 시장을 추적하는 자체 투자 심리 지표가 지난 2주 동안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뉴욕증시가 힘을 못 쓰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아주경제=이지원 기자 jeewonle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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