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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덩치 하는 녀석들이 온다…풀사이즈 픽업·SUV 한국시장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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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1500 픽업트럭. 사진=차봇모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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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허머 EV SUV. 사진=GMC 제공


[뉴스웨이 권지용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 초대형 자동차가 잇따라 상륙하고 있다. 실용성을 넘어 존재감과 브랜드 상징성을 앞세운 모델들이 새로운 수요층을 겨냥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차봇모터스는 최근 미국 정통 프리미엄 픽업트럭 브랜드 글로벌 유통사 램 인터내셔널과 계약을 체결하고 램 1500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기로 했다. 램 픽업이 한국 시장에 정식 수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램(RAM)은 북미 대표 트럭·밴 전문 브랜드다. 100년 넘는 닷지 트럭의 전통을 계승해 2009년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독립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북미 시장에서는 픽업트럭 절대 강자인 포드와 쉐보레, GMC 등과 경쟁한다.

한국 시장을 찾는 램 1500은 북미 시장에서 포드 F-150, 쉐보레 실버라도에 이어 판매 3위를 기록하는 대표 풀사이즈 픽업이다. 지난해 북미에서만 37만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강력한 견인 능력과 대형 차체, 고급스러운 실내 사양을 앞세워 현지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픽업 시장에는 GMC 시에라가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풀사이즈 픽업트럭 가운데 국내에 처음으로 정식 수입된 모델로, 최상위 트림 드날리를 앞세워 프리미엄 수요를 선점해왔다. 여기에 램 1500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풀사이즈 픽업 시장은 본격적인 맞대결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초대형 경쟁은 픽업트럭에만 그치지 않는다.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는 최근 2026년형을 출시하며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인 '슈퍼 크루즈'를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고, 전기차 버전 '에스컬레이드 IQ'까지 선보이며 전동화 흐름까지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GM은 길이 5160mm에 달하는 대형 SUV GMC 아카디아와 초대형 전기 SUV 허머 EV를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마땅한 국산 경쟁 모델이 없는 초대형 세그먼트를 정조준하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흐름을 단순한 차급 확대가 아닌 시장 세분화의 신호로 해석한다. 과거 초대형 픽업과 SUV가 일부 마니아층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캠핑·레저 문화 확산과 맞물려 라이프스타일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고수익 차종을 통해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판단도 깔려 있다는 평가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초대형 모델은 판매 대수 자체보다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역할이 크다"며 "실용성의 영역을 넘어 개성과 상징성을 중시하는 소비층이 늘면서 새로운 시장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용 기자 senn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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