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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텍사스주와 TV 데이터 무단 수집 소송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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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비자에 ACR 수집 고지 강화
“나머지 제조사에는 법적 대응 지속”
뉴시스

h[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역대 최고 실적이다. 2026.01.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법무부와 스마트 TV 시청 데이터 수집 관련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했다.

27일 미국 텍사스주 법무부는 켄 팩스턴 법무부 장관과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스마트 TV 데이터 수집 관행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팩스턴 장관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TV 제조사들이 소비자의 동의 없이 TV 화면의 영상 정보를 수집해 개인정보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송 대상 기업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소니, 하이센스, TCL 등 5개 기업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 콘텐츠 인식(ACR) 데이터 수집 및 활용 방식에 대해 소비자에게 더 명확하고 자세한 설명을 제공할 방침이다.

팩스턴 장관은 이번 합의를 두고 “삼성전자는 가장 먼저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낸 TV 기업”이라며 “스마트 TV 제조사들의 데이터 수집 관행을 개혁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른 스마트 TV 제조사들은 텍사스 주민들을 불법적으로 감시하는 등 디지털 침입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 제조사는 책임을 질 것이며 법적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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