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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캐나다 총리, 아시아 3개국 순방...핵심은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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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27일(현지 시간) 아시아 순방길에 올랐다. 인도와 호주, 일본을 차례로 찾는 일정으로, 인도가 이번 순방의 핵심이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이날 오전 오타와를 떠나 인도 뭄바이로 출발했다. 주말 이틀 동안 뭄바이에서 경제 단체들을 만난 뒤 뉴델리로 이동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한다.

이후 호주와 일본을 방문해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BBC에 따르면, 캐나다는 최근 인도가 캐나다 영토 내에서 발생한 폭력 범죄나 위협과 무관한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2023년 6월 캐나다 국적의 시크교 분리주의 운동 단체 지도자 하디프 싱 니자르가 밴쿠버 외곽에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쥐스탱 트뤼도 당시 캐나다 총리가 암살 배후에 인도 정부가 있다고 비난했던 것과 상반된 입장으로, 카니 총리의 인도 방문을 앞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그러한 활동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외국 간섭 및 국가 안보 문제와 관련하여 캐나다와 인도 간에 지속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BBC에 전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인도 정부가 민주적 절차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믿었다면 (카니 총리는) 아마 이번에 (인도를) 방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로이터=뉴스핌] 박공식 기자 = 마크 카니 캐니다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25년 6월 17일 캐나다 알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기간 중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11.24 kongsikpark@newspim.com


카니 정부는 출범 이후 니자르 사망 사건 이후 경색된 인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2기 출범 이후 미국과의 관계가 냉랭해진 가운데, 인도 및 중국과의 관계 회복을 통한 대미 의존도 경감 및 무역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카니 총리는 지난해 3월 취임 뒤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모디 총리를 초대했고, 10월에는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무장관이 인도를 방문했다.

캐나다와 인도는 카니 총리의 방문에 맞춰 양국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양국 간 CEPA 협상 재개는 2023년 8월 협상 중단 이후 2년여 만이다.

디네시 파트나이크 주캐나다 인도 고등판무관(대사)은 앞서 지난 1월 카니 총리의 인도 방문 계획을 언급하며, 이를 계기로 양국이 우라늄·에너지·광물·인공지능(AI) 등을 포함하는 협정을 체결할 수 있고, CEPA 협상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해 11월 말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카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양국) 지도자들은 오는 2030년까지 양국 간 무역 규모를 현재의 두 배인 500억 달러(약 71조 8800억 원)로 늘리기 위한 CEPA 협상을 재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힌 바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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