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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스라엘과 4년여만에 FTA 협상 재개…"속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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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모디 인도 총리(왼쪽)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와 이스라엘이 4년여만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했다.

27일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양국 협상 대표단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협상을 벌였다.

협상은 당초 2010년 시작했다가 8차 협상을 벌인 2021년 10월 이후 교착상태에 머물렀다.

그러다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이스라엘 방문을 앞두고 4년여만에 재개됐다.

모디 총리는 25일부터 이틀간 이스라엘을 방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FTA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국은 온라인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고 차기 대면 협상은 오는 5월 이스라엘에서 하기로 했다고 인도 상공부는 전날 밝혔다.

뉴델리에서 재개된 이번 협상에선 상품과 서비스 무역, 원산지 규정, 위생 조치, 무역에 대한 기술적 장벽 등이 건설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간 강한 외교적 유대관계에도 최근 교역 규모는 현격히 줄었다.

2024∼2025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이스라엘에 대한 인도의 수출은 직전 회계연도에 비해 52.7% 급감한 21억4천만달러(약 3조원)에 그쳤다.

수입도 26.2% 감소한 14억8천만달러(약 2조1천억원)였다.

인도는 아시아에서 이스라엘의 2대 무역국이다.

무역 품목은 여전히 다이아몬드와 석유제품, 화학제품이 대부분이지만, 수년 전부터는 전자 기계류와 첨단 기술 제품,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등의 거래가 점차 늘고 있다.

인도는 이스라엘에 진주와 보석용 원석, 자동차용 디젤, 화학제품, 광물 생산품, 기계류, 전자장비, 플라스틱, 의류, 농산물 등을 수출하고 국방 장비와 교통 관련 기계류, 비료, 기계류 등을 수입한다.

양국은 지난해 9월 양자투자협정(BIA)을 맺기도 했다.

인도는 2000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스라엘로부터 약 3억3천800만달러(약 4천900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했다.

인구가 1천만명 미만으로 적지만 고소득 및 기술중심 경제국인 이스라엘은 인도에는 전략적 파트너로 간주된다고 TOI는 전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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