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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생큐” 국민연금 작년 231조 수익…5년 지급액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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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모습. 뉴시스 


국민연금이 지난해 231조 원을 벌어 수익률 18%를 넘겼다. 1988년 국민연금내 기금 설치 이후 최대 수익률로 이재명 정부 들어 이어진 ‘파죽지세 코스피’의 영향이 컸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7일 지난해 231조6000억 원을 벌어들여 수익률 18.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연금 지급액(49조7000억 원)의 약 4.7배다. 기금적립금은 1458조 원을 달성했다.

해외 주요 연기금 성과와 비교해도 국민연금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일본 공적연금(GPIF)은 수익률 12.3%,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15.1%를 기록했고, 네덜란드 연기금은 -1.6%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주식 투자의 덕이 컸다. 자산군별 수익률을 보면 국내 주식이 82.44%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기술주의 급등과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수익률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주식의 경우에도 19.74%, 수익률을 이끌어냈다.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에도 AI 중심의 기술주 급등이 실적 호조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국내 채권 0.84%, 해외채권 3.77%, 대체투자 8.03%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지난해 전 세계 연기금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이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 것은 장기 관점에서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함께 자산배분 다변화, 성과보상체계 개선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커지는 기금 규모에 따라, 운용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유연한 자산배분과 투자전략 및 지역 다변화를 추진함으로써 장기 안정적 수익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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