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마트24가 K-푸드 랩 매장을 연다.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강조하며 관광산업 육성 의지를 밝힌 가운데 이마트24가 외국인 방문객이 집중되는 서울 명동 상권에 K-푸드를 전면에 내세운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명동에 다음달 18일 'emart24 K-푸드 랩(K-FOOD LAB)'을 열고 한국 먹거리 콘텐츠를 강화한 새로운 형식의 매장을 운영한다.
정부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2030년까지 3000만명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750만명을 기록한 뒤 급감했으나, 2023년 1100만명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난해 1~12월 누적 방한객은 1893만6562명을 기록했다. 전년(1636만9629명) 대비 15.7%, 2019년보다 8.2%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관광객 회복세와 함께 명동 상권 역시 외국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분위기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방문율이 높은 명동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K-푸드를 내세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2025년 관광소비 월별 추이. (사진=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재판매 및 DB 금지 |
실제 외국인 고객의 소비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소비는 외국인 연간 누적 신용카드 빅데이터 기준 1조6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했다.
특히 이마트24가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위챗페이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5년 매출은 2024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이번 매장을 통해 김밥, 컵밥, 간편식(HMR) 등 K-푸드 상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춘 상품 구성과 결제 편의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명동 상권이 외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편의점 역시 'K-콘텐츠 체험 공간' 성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본다.
생필품 판매를 넘어 즉석조리식, PB상품, 한정판 상품 등을 통해 'K-편의점' 경험 자체를 소비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김밥·라면·컵밥·과자 등 편의점 간편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하나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편의점이 사실상 K-푸드 체험의 최전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소비 확대 흐름에 맞춰 상품 구성과 결제 인프라, 다국어 안내 서비스 등을 강화하며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명동을 비롯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외국인 특화 매장' 확대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민족대명절 설 연휴이자 역대 최장(2월 15~23일) 중국 춘절 연휴인 15일 서울 명동거리가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02.15. mangust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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