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정의선, 새만금 9조 투자에 李 “정주영 회장께서 자랑스러워 하실 것”

댓글0
새만금 로봇·수소·AI시티 투자협약식
수소 기반 AI 미래도시·첨단산업 거점
李 대통령 “규제·행정 문턱도 낮추겠다”
정의선 “울산 이상으로 키우겠다”자신감
서울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결정에 대해 “기업의 과감한 결단에 정부는 더 과감한 지원으로 화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전북 새만금 지역에 5년 이상 장기간 10조원 가까운 규모를 투자해 인공지능(AI), 수소 에너지, 로봇 등 미래 신사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으로 옮겨온 기업과 임직원들이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정주 여건도 챙길 것”이라며 “기업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와 행정 지원의 문턱을 파격적으로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시티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큰 결단을 내려준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임직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결정에 여러차례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정 회장을 바라보며 “정주영 회장께서 자랑스러워 하실 것”이라며 격려하기도 했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AI데이터센터 5조 8000억 원, 로봇 제조 공장에 4000억 원, 태양광 발전 2조 3000억 원, 자율주행차 및 수소차 트램 선박 등에 40000억 원 등 9조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하게 된다. 이 같은 투자로 16조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7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협약식을 로봇, 수소, AI 산업을 집적하는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새만금을 첨단산업 거점이자 수소 기반 AI 미래도시로 본격 육성하기 위한 상징적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국가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함께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을 울산 이상으로 키우고 싶다”는 정의선 현대차회장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도 “새만금은 여의도 면적의 약 140배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와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며, 물류와 교통 인프라 또한 탄탄히 갖춰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의 혁신 역량과 풍부한 자원이 합쳐진다면 새만금은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이 대통령은 “새만금의 바람과 햇빛은 친환경 에너지, 그린 수소로 전환된다”며 “그린수소는 전주, 완주와 같은 인근 산업 단지로 공급돼 지역 산업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새만금에 들어설 첨단 산업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친환경 에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피지컬 AI를 선도할 대규모 로봇 제조 공장과 부품 클러스터, AI 데이터센터의 설립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로봇 제조 공장에서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물류·산업용 로봇은 AI 데이터센터와 연동되어 끊임없이 학습해 나갈 것”이라며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만금은 누구나 일상에서 로봇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미래 도시’로 거듭날 것이 분명하다”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호남권 전체의 경제 지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우수한 인재들이 새만금과 전북, 호남으로 모여들 것이며, 지역의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나고 자란 이곳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기업의 지역 진출을 이끄는 최고의 모범 사례가 되고 나아가 기업과 지역에 더 큰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새만금에서 시작된 기업의 담대한 지역 투자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연합뉴스[율곡로] 머나먼 샤오캉 사회
  • 더팩트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 특위 설치…위원장에 민형배·최민희·백혜련
  • 매일경제이재명 지지율 ‘63.3%’ 3주만에 반등…“한미 관세협상 타결 효과”
  • 뉴스1장동혁 "'계엄유발러' 정청래, 내란 교사범이자 주범"
  • 머니투데이김병기 "폭우로 또다시 피해…신속한 복구·예방대책 마련"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