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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개인정보유출 첫 육성 사과…"신뢰 회복 최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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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심려 끼쳐드린 점에 사과"
"신뢰 얻기 위해 매일 노력…더 나은 모습 보여줄 것"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력…로켓배송 확대 적극 투자"
"어려운 시기로 기억되겠지만, 쿠팡 팀 대응 자랑스러"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범석 쿠팡Inc 의장. (사진=쿠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지난해 말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늘려 고객 신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4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이 지금까지 만들어온 모든 것은 '고객 감동'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라며 "고객은 우리가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이며,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 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쿠팡에서 고객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심각한 일이 없다"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쿠팡은 정부 당국과 건설적인 동반자로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김 의장이 육성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장은 '고객 감동'을 위한 향후 투자 구상도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 안목으로 장기 투자를 하고, 필요시 어려운 길을 택해 트레이드 오프를 깨고 고객 감동 선사에 집중하는 건 쿠팡을 항상 차별화한 요소"라며 "미래를 구축하는 데에 계속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잠재력이 큰 로켓배송 브랜드 상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은 끊임없이 확대하는 카탈로그로 로켓배송 편리함을 누리고, 기존 로켓배송과 로켓그로스 통해 수천만개 상품을 제공하는 길이 열렸다"며 "지금은 그 여정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세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는 등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도 알렸다. 자체 물류 네트워크로 대만 전역의 70%를 커버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75%의 물량이 익일 배송되는 등 물류 역량 구축 비전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쿠팡과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로 기억되겠지만 이 과정에서 보여준 쿠팡 팀의 대응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객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하면서도 개인정보 사고에 대응했고, 동시에 시스템을 강화해 회사의 장기적 성공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시내 한 차고지에 쿠팡 배송 차량이 주차돼 있다. 2025.12.04.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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