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량 급감과 수요 둔화 조짐을 동시에 보이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월 중국에서 1만8485대를 인도해 전년 동월(3만3703대) 대비 45% 감소했다. 월별 실적 감소폭이 큰 데다, 이후 판매 회복 조짐도 뚜렷하지 않아 단순한 계절적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인도 대기 기간에서도 드러난다. 현재 중국에서 테슬라 차량을 주문하면 1~3주 내 인도가 가능할 정도로 대기 기간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이는 분기 물량이 충분히 소화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며, 일부 소비자들은 추가 할인이나 보너스 제공을 기대하며 구매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요 진작을 위해 테슬라는 3월 31일까지 7년 초저금리 할부와 5년 무이자 할부 등 금융 인센티브를 연장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신차를 생산 원가 이하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어, 직접적인 가격 인하 대신 금융 조건 완화라는 우회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클린테크니카는 치열한 경쟁과 빠른 기술 변화가 이어지는 중국 시장에서 최근 뚜렷한 신모델이나 대규모 업데이트가 없었던 점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의 개선과 중국 내 확대 적용이 향후 판매 반등의 핵심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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