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세훈 강원도당 부위원장이 지난해 5월 2일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화천을 방문했을 때 ‘화천 발전 9대 핵심 과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세훈화천군수 예비후보] |
김세훈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부위원장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화천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강원도, 기초자치단체가 하나로 움직이는 ‘원팀 행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통령과 도지사 후보로 이어지는 3각 공조 체계를 통해 지역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는 자신이라는 주장이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발언에서 “화천의 위기를 돌파하려면 대통령·도지사·군수가 따로 움직이는 구조로는 한계가 있다”며 “중앙과 강원도, 화천을 하나의 팀으로 묶어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릴 수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가 원팀 행정과 ‘중앙과 바로 통하는 군수’를 강조하는 배경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와의 인연이 자리한다. 김 부위원장은 2025년 5월 2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부위원장으로 대선 후보였던 이 대통령의 화천 방문 일정을 지역에서 총괄 지원했다.
우 후보 역시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당시 화천 경청투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을 받고 도지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어, 대통령·도지사·군수 협력 구도의 출발점이 화천이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화천이 대통령과 도지사 후보를 연결한 정치적 출발점이었으며, 그 중심에서 지역 현안을 공유해 온 인물이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단순한 정치적 친분이 아니라 지역 발전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공유해 온 협력 관계라는 설명이다. 군수로 당선될 경우 중앙정부와 강원도의 정책과 예산을 화천으로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당시 이 대통령에게 전달한 ‘화천 발전 9대 핵심 과제’를 통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9대 과제에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햇빛연금 도입, 기본주택 확대와 기업 유치, 군 유휴지 도시재생, 광덕터널 조기 개통, KTX 화천 역세권 개발, 화천댐 용수 문제 해결 등이 포함된다.
김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화천 발전 지원 의지를 밝혔고 도지사 후보가 추진 의지를 공유한 만큼 군수 당선 시 국정 과제화와 예산 확보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천이 군부대 해체와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만큼 중앙정부와 강원도, 화천군이 정책 방향과 예산 전략을 공유하는 원팀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접경지역 규제와 지역 소멸 위기를 동시에 돌파하려면 단일한 정책 추진 체계가 필요하다는 논리다.
우 후보도 김 부위원장의 지역 활동과 추진력을 평가하며 협력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우 후보는 지난 12일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김 부위원장 출판기념회에서 “산천어축제를 만든 주역이자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온 인물의 간절함을 잘 안다”고 언급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방·교통·에너지 등 국가 정책과 직결된 현안이 많은 접경지역 특성상 중앙정부와의 협력 역량이 군수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부위원장은 이러한 구조적 특성을 근거로 자신이 화천군수로서 가장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하고 있다.
아주경제=화천=박종석 기자 jspark0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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