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국민성장펀드, 삼성전자 평택 AI 반도체 공장에 2.5조 저리대출

댓글0
삼성전자, 2000억 특례보증으로 협력사 환원
울산 황화리튬 생산공장도 1000억 저리대출


국민성장펀드가 2조5000억원 규모 대출로 삼성전자의 평책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2000억원 규모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가동, 협력사들이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환원할 예정이다.

울산 울주군에 구축될 황화리튬(Li2S) 생산공장도 국민성장펀드가 1000억원을 10년간 저금리로 대출을 내준다. 황화리튬은 차세대 이차전지인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비즈워치

금융위는 26일 개최된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평택 초대형 AI 반도체 생산기지 △울산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공장 구축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저리대출을 제공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해 12월19일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7건의 1차 메가프로젝트에 포함된 사업이다. 메가프로젝트는 △K-엔비디아 육성 △국가 AI컴퓨팅 센터 △재생에너지 발전 △전고체 배터리 소재공장 △전력반도체 생산공장 △첨단 AI 반도체 파운드리 △반도체 에너지 인프라 등으로 선정됐다.

평택의 초대형 AI 반도체 생산기지는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건설되는 반도체공장 중 5번째(P5) 공장이다. P5 구축은 전체 60조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삼성전자는 단계적으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가 추진중인 1단계 설비투자는 총 8조8000억원의 자금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이중 6조3000억원은 기업이 자체조달하고 2조5000억원의 자금을 첨단기금과 5대 시중은행이 5년간 저리로 제공한다. 국민성장펀드 지원액 2조5000억원 중 첨단전략산업기금 2조원은 국고채수준의 저금리다. 5대 시중은행은 3%대로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5대 은행은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은행당 1000억원씩 총 5000억원의 자금을 저리로 제공한다. 금융위는 이들 은행의 저리대출 제공분만큼 국민성장펀드 참여액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17일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조성 및 운영을 위한 금융기관간 업무협약식에서 산업은행과 5대 금융지주는 국민성장펀드 프로젝트별로 자금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는데, 이번 금융지원은 해당 업무협약이 실행으로 옮겨진 하나의 사례다.

고성능의 메모리반도체가 대량으로 필요한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의 수요 급증과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기관의 대규모 금융지원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당초 2030년께로 추진하던 설비 가동계획을 2028년으로 당겨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출지원을 계기로 삼성전자는 중소·중견 협력업체 및 공정 및 장비 등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 지원을 위한 상생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먼저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삼성전자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평택 P5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이 낮은 보증료와 높은 보증비율의 특례보증 상품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협력업체가 은행권으로부터 저리의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한다. 구체적 상품내용은 기관 및 기업간 협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생펀드 및 ESG 펀드를 통해 이미 운영 중인 총 2조4000억원의 협력사 설비투자, 연구개발 및 운전자금 저리대출 프로그램은 지원대상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ESG 펀드의 경우 업체당 지원규모도 최대 2배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울산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공장 사업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에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황화리튬(Li2S) 생산공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황화수소를 정제하는 기반기술과 함께 고순도의 황화리튬을 대량 생산하는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황화리튬 생산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2029년말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이중 첨단기금이 1000억원의 자금을 3% 초반대의 저금리로 10년간 장기 대출한다.

황화리튬은 차세대 이차전지인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다. 전고체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으면서도 충전속도가 빠르고, 발생 열이 낮아 안정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단순한 에너지 저장수단을 넘어 모든 움직이는 것들의 에너지원이 되는 차세대 첨단산업의 핵심기술이다.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각광받는 소재 중 하나인 소재인 황화리튬 시장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민성장펀드의 첨단산업에 대한 대규모 저리대출 지원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그치지 않고 관련 협력업체 및 소부장 기업 등 관련생태계의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향상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비즈워치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테크M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축제 '비버롹스'로 탈바꿈...12월 DDP서 개막
  • 파이낸셜뉴스부산 스포원 체력인증센터, 8~9월 평일 아침 확대 운영
  • 뉴스핌BNK부산은행, 금감원과 '보이스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예방캠페인' 실시
  • 머니투데이새 주인 찾은 티몬, 1년 만에 영업 재개... 셀러 수수료 3~5% 책정
  • 이데일리하나캐피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