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산 작가의 연작소설집 ‘고양이와 나’가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타이완에 번역 판권을 최근 수출했다고 출판사 래빗홀이 밝혔다. 지금껏 체결된 계약 누적 선인세가 한화 기준 1억원을 넘었다고 래빗홀은 전했다.
이종산은 2012년 제1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고양이와 나’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퀴어 환상소설 연작이다. ‘어느 날 전 세계 사람들 앞에 거대 고양이가 나타나 남은 삶을 고양이로 살 선택권을 준다면?’이라는 기발한 설정으로 시작해 사랑하는 이들이 고양이로 변한 세상을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영국 내 네 번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호주, 남아공, 인도,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대형 출판사 팬 맥밀런의 문학 임프린트 피카도르에서 ‘선점’ 오퍼를 받으며 전 세계 영어 판권도 체결했다. 선급금만 6000만원에 이른다. 최근에는 번체 계약을 통해 아시아 시장으로도 확장이 기대된다.
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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