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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첫 육성 사과…“고객은 우리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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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개인정보 유출, 다시 한번 사과”
2021년 상장 후 원화 기준 분기 매출 첫 하락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육성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김 의장은 관련 사과 입장문을 공개한 적은 있으나, 공식 석상에서 육성으로 입장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일보

김범석 쿠팡Inc 의장. 연합뉴스


김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쿠팡Inc의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쿠팡이 일궈온 모든 것은 오직 단 하나의 목표, ‘고객들에게 와우(Wow·놀라운)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동력으로 삼아왔다”며 “우리가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이며,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 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에서 고객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심각한 일이 없다”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쿠팡은 지난해 4분기 성장세가 꺾이며 연매출 50조원을 달성하지 못했다.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했다.

쿠팡Inc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작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조8103억원(88억3500만 달러·분기 평균 환율 1449.96원)으로 전년 동기 79억6500만 달러 대비 11% 늘었다.

다만 이는 직전 3분기 매출 12조8455억원(92억 6700만 달러)보다 하락한 수치다. 달러 기준으로는 5% 감소했으며, 2021년 상장 이후 원화 기준 매출도 처음으로 하락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353억원(3억1200만 달러) 대비 97% 감소하며 영업이익률 0.09%를 기록했다. 4분기 당기순손실은 377억원(26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1827억원(1억3100만 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총 매출 규모는 약 49조1197억원으로 50조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년 규모는 41조2901억원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원화 기준 6790억원(4억7300만 달러)으로 전년도 6023억원(4억3600만 달러) 대비 12.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1.46%에서 1.38%로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030억원(2억1400만 달러)으로 연간 순이익률은 0.61%를 기록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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