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 곳곳에 아파트 단지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연합뉴스 |
◆집 없는 이 과반은 “주택 구입 원해”…3∼6억원대 희망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일반가구(5000가구)의 29.8%가 향후 주택을 살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비율이 30% 아래로 떨어진 건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무주택가구(1885가구)만 놓고 보면 전체의 55.5%가 주택을 구입할 생각이 있었다.
거주 지역별로는 서울이 32.7%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31.4%, 광역시 29.4%, 기타지역 27.1% 등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가 58.2%로 월등히 높았고 그 뒤를 40대(44.9%), 50대(23.4%), 60대 이상(9.8%)이 이었다.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이 선호하는 주택가격은 평균 4억6210만원으로, 전년 대비 1747만원 낮아졌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기조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5억810만원에 달해 여전히 격차가 크다. 응답자들의 선호하는 가격대는 3억원 이상~6억원 미만 답변 비율이 46.3%로 가장 높았다.
원하는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압도적이었다. 주택 구입 의향 가구의 85.1%가 아파트를 선호했다.
◆6300대 쾌속질주 코스피, 어디까지 갈까?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6300대로 마감하며 증시 활황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분위기를 타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금액도 50조원을 돌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주간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3.41포인트(3.67%) 오른 6307.27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22.90포인트(1.97%) 오른 1188.15에 장을 종료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펀드에 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ISA 가입액은 지난달 말 기준 5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고르는 ‘투자중개형’이 전체 가입자 807만명 중 86.9%(701만명)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대리 투자 형식인 신탁형, 일임형은 최근 가입자가 줄어드는 추세로, 각각 11.4%(92만7000명), 1.8%(14만2000명)에 그쳤다.
이날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7%대 급등세를 보이며 각각 사상 최고가인 21만8000원, 109만9000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총은 이날 약 1조210억달러를 기록해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과 같은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세계 시총에서 삼성전자는 월마트(1조20억달러)와 제약기업 일라이릴리(9705억달러)를 제치고 두 계단 올라 12위에 안착했다. 바로 위 순위인 버크셔해서웨이(1조650억달러)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추가 순위 변동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2195조764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의 42.22%를 차지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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