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오사카 중국총영사관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25일 중국인 1명이 오사카시 스미요시구 거리에서 신원 불명의 인물에게 습격당해 현금 500만엔(약 4570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겼고, 용의자는 도주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일본 MBS와 FNN뉴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25일 오후 5시 30분쯤 스미요시구 시미즈오카 거리에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36세인 피해 남성은 자신이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이며, 누군가 전기충격기 같은 것을 들이밀며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검은 옷에 검은 모자를 착용한 남성 2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피해 남성은 눈 주변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2026.2.26 일본 MBS 화면 |
중국이 일본 오사카에서 자국민 강도 피해 사건이 발생했다며 재차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놨다.
26일 주오사카 중국총영사관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25일 중국인 1명이 오사카시 스미요시구 거리에서 신원 불명의 인물에게 습격당해 현금 500만엔(약 4570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겼고, 용의자는 도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영사관은 “즉시 현지 경찰에 교섭(항의)을 제기했고, 조속히 사건을 해결하고 일본에 있는 중국인의 생명·재산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총영사관은 “최근 일본의 치안이 불안정해 유사한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총영사관은 중국인이 당분간 일본에 가는 것을 피할 것을 다시 한번 환기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일본 MBS와 FNN뉴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25일 오후 5시 30분쯤 스미요시구 시미즈오카 거리에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36세인 피해 남성은 자신이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이며, 누군가 전기충격기 같은 것을 들이밀며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현금 500만엔이 든 돈 가방을 빼앗아 도망쳤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검은 옷에 검은 모자를 착용한 남성 2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피해 남성은 눈 주변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후폭풍
중국, 일본 방문 및 유학 자제령 지속 공지
중국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취지 발언 이후 자국민을 상대로 일본 방문 및 유학 자제령을 내놨다.
중국 외교당국은 이후 작년 12월 일본 혼슈 지진이 발생하자 일본 여행을 자제하라고 했고, 올해 1월과 2월에도 일본에서 중국인 상대 폭행 사건이 있었다며 일본을 찾지 말라는 공지를 했다.
앞서 주일 중국대사관도 지난달 30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도쿄 우에노 인근에서 중국 국적자 1명이 최루가스 공격을 당했으며, 여행 가방도 강탈당했다”며 “다시 한번 일본 방문 자제를 당부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당시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9시 30분쯤 도쿄 우에노 거리에서 3인조 강도가 중국 국적 남성을 최루가스로 공격하고, 4억 2300만엔(약 40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 48%↓
日공항 10곳 中노선 없어져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이 장기화하면서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 수는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 정부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한 작년 11월 14일에는 중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이 5747편이었으나, 이달 5일에는 3010편으로 48% 감소했다고 영국 항공 정보 업체 시리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울러 중일 간 항공편이 급감하면서 센다이, 이바라키, 니가타, 도야마, 고베 등 일본 공항 10곳은 중국 노선이 없어졌다.
일본을 찾는 중국인이 줄어들면서 중일 노선의 항공권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여행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에어플러스’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의 이달 상하이∼간사이 항공권 가격은 전년 같은 달 대비 68% 하락한 8000엔(약 7만 5000원)까지 떨어졌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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