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문화유산국민신탁 신임 이사장. 주식회사 태인 제공 |
이상현 신임 이사장은 LS그룹 창업자인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로 국립합창단 이사장,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대한체육회 감사 등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독도가 한국령임을 표시한 시설물인 표목(標木·무엇을 표시하기 위해 세우거나 박은 말뚝 또는 푯말) 사진을 처음으로 발굴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안중근(1879∼1910) 의사가 쓴 ‘녹죽’(綠竹·푸른 대나무) 유묵을 가족과 환수하고, 전시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나눴다.
안중근 의사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1841∼1909)가 함께 등장한 일본 우편엽서, 일본 제일은행이 1902∼1909년 발행한 화폐 등도 수집해 공개했다. 이상현 이사장은 “문화유산은 우리 공동체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보전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공연예술 관련 문화유산과 관련해서는 “시간의 예술인 공연예술을 기록과 유산으로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창립한 문화유산국민신탁은 국가유산청 산하 특수법인으로,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후원을 기반으로 문화유산을 보전·관리·활용하는 공익사업을 한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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