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미스토홀딩스, 윤윤수 회장 명예회장 추대

댓글0
스포츠경향

윤윤수 명예회장 미스토홀딩스 제공



미스토홀딩스(대표 윤근창)가 윤윤수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고 26일 전했다.

명예회장 추대는 미스토 그룹 창업주이자 대한민국 ‘샐러리맨 신화’로 불리며 M&A(인수합병)의 귀재로 평가받는 윤윤수 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경영 철학을 계승하는 한편, 체계적인 리더십 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윤윤수 명예회장은 미스토홀딩스(舊 휠라홀딩스)의 창업주로서,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와 세계 1위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ist)와 풋조이(FootJoy)를 보유한 아쿠쉬네트(Acushnet Company)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회사를 연 매출 4.5조 원 규모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경영인이다.

윤 명예회장의 성공 뒤에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안주를 거부하는 강한 집념이 있었다.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한 윤 명예회장은 재수 시절 서울대 치의예과에 합격하고도 의대 지망을 위해 다시 한번 수험 생활에 매진했을 만큼 목표 의식이 뚜렷했다. 삼수 끝에 행선지를 바꿔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게 되었으나, 이때 보여준 ‘목표를 향한 타협 없는 결단력’은 훗날 윤 명예회장이 글로벌 비즈니스 전쟁터에서 내린 수많은 과감한 선택의 밑거름이 되었다. 또 대학 시절 카투사 복무 경험을 통해 다진 탁월한 영어 실력과 글로벌 감각은 훗날 그가 ‘샐러리맨의 신화’를 쓰는 결정적 자산이 되었다.

이후 미국 최대 규모의 대형 유통업체 중 하나인 JC Penney, 화승 등에서 유통 및 수출 실무를 익힌 윤 명예회장은 무역업계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며 실현 가능성을 따지기보다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파격적인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당시엔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던 해외 제품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능가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윤 명예회장의 용단은, 오늘날 미스토홀딩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주는 강력한 실행력의 뿌리가 되었다.

1980년과 1990년대에는 화승 재직 시절의 실패 경험을 발판 삼아, 미국 출장 중 발견한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유통하며 브랜드 경영에 눈을 떴다. 1991년 휠라코리아를 설립한 윤 명예회장은 탁월한 경영 수완으로 단 4년 만에 매출을 20배 이상 성장시키며 전 세계 지사 중 가장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2005년에는 자신의 전 재산을 포함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영진이 회사를 직접 인수하는 MBO(Management Buy-Out, 경영자 인수) 방식을 활용하여 글로벌 휠라 본사에서 한국 법인을 독립시켰다. 이후 그는 2007년 인수 금융을 적극 활용한 LBO(Leveraged Buy-Out, 차입 매수) 방식으로 휠라 글로벌 상표권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꼬리가 몸통을 삼켰다’고 평가받는 대한민국 패션업계의 기념비적인 역사를 썼다. 이는 단순한 기업 인수합병을 넘어 한국 법인이 명실 상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본사가 되는 전설적인 서사의 시작이었다. 특히 ‘샐러리맨 신화’를 이룬 창업주가 대한민국 패션업계에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본사를 인수한 사례는 휠라 인수를 넘어선 하나의 상징이 되었고, 이는 이후에도 이어진 글로벌 M&A 행보의 서막이었다.

이어 2011년에는 세계 1위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를 보유한 아쿠쉬네트를 인수하며, 대한민국 패션 업계 역사상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글로벌 크로스보더 M&A를 성사시켰다. 당시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외신의 찬사를 받을 만큼 불가능해 보였던 이 초대형 딜을 성공시키며, 윤 명예회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M&A의 귀재’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이후 아쿠쉬네트 이사회 의장으로 재임하며, 공과 클럽 위주의 아쿠쉬네트 비즈니스 모델에 휠라의 강점인 의류 사업을 접목하는 ‘카테고리 확장 전략’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했다. 특히 2013년 한국 시장에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을 최초로 런칭해 보수적인 골프 시장에서 퍼포먼스 골프웨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는 브랜드의 존재 가치를 넘어 사업 구조 자체를 다각화한 윤 명예회장의 결정적인 경영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윤 명예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모교인 서울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수십년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선 것을 비롯해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후원, 장애학생 체육행사 개최, 캄보디아 식수 지원, 유엔난민기구와의 아동 교육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글로벌 CSR 활동을 실천했다.

또 카투사(KATUSA) 출신 경영인으로서 한미 양국의 유대 강화에 헌신한 점은 그의 이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한미동맹재단(KUSAF)과 주한미군전우회(KDVA) 창립을 주도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에는 한국과 미국의 유대 강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의 ‘밴 플리트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 이는 역대 수상자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했음을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명예회장 추대는 윤윤수 명예회장이 그간 쌓아온 신뢰와 도전의 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리더십 체계로 전환하는 전환점이기도 하다.

윤근창 대표이사는 2007년 미스토USA(舊 휠라USA) 입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법인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그룹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쌓아왔다.

2015년 미스토코리아(舊 휠라코리아)에 합류해 전략기획본부장과 풋웨어본부장을 거쳤다. 당시 시장 트렌드의 빠른 대응과 원가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 직접 거주하며 생산 거점을 직접 구축했다.

윤 대표이사는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헤리티지 전략’과 뉴트로 기반의 리뉴얼을 통해 휠라 브랜드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2020년 1월, 국내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 후 지주회사 체제(現 미스토홀딩스)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완수했다.

경영 투명성 확보와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역시 윤 대표이사 리더십의 핵심 축이다. 그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장과의 신뢰를 공고히 해왔다. 아울러 ESG 기반의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그룹 전반에 이식하며, 미스토 그룹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윤윤수 명예회장은 비록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중장기 비전 및 글로벌 전략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테크M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축제 '비버롹스'로 탈바꿈...12월 DDP서 개막
  • 뉴스핌BNK부산은행, 금감원과 '보이스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예방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하나캐피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아시아경제OK저축은행, 읏맨오픈 8월12일 개막…최윤 "모두의 축제"
  • 전자신문정관장 '기다림', '진짜 침향' 캠페인 나선다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