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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식 방미통위 추천안 부결에 여야 격돌..."뒤통수 치냐" 고성 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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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국민의힘이 추천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천영식 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한 추천안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방미통위 고민수 상임위원 후보자 추천안은 가결됐다.

천 위원 추천안은 재석의원 249명 중 찬성 116명, 반대 124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됐다. 고 위원 추천안은 동일한 재석의원 규모 중 찬성 228명, 반대 17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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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시작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6.02.24 mironj19@newspim.com


이날 민주당은 가·부결 당론 없이 자율 투표를 실시했다. 앞서 당 내부에서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출신 천 후보를 방미통위 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직전 개최된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의총에서 나온 천 후보 반대 이유는 내란을 옹호하고 계엄을 정당화한 칼럼을 게재한 경력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천 후보는 국정농단의 부역자이고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펜앤드마이크 매체는 내란 세력의 기관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추천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다. 이에 범여권에서 대거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추측된다.

방미통위는 위원장 포함 위원 7명으로 구성된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비롯해 2명을 지명한다. 여당이 2명, 야당이 3명을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위촉한다.

천 위원 추천안이 부결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합의했으면 해야 할 것 아니냐", "양심이 있어야 한다", "이러고 무슨 협치를 얘기하나", "국회의장이 책임지라" 등 반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내란 옹호하는 사람이 어떻게 방통위원을 하냐", "너희나 반성하라", "투표 안 한 분들에게 뭐라고 하라", "왜 의장에게 분풀이하냐" 등 받아쳤다.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야 임마"라고 외쳤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 임마가 뭐야"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서 나온 뒤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또 다시 뒤통수를 쳤다"며 "민주당의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민주당 전용기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표결 후 기자들과 만나 "9표 차이로 부결됐다"며 "국민의힘 자기들이 10여명만 (더 본회의에) 들어왔으면 (가결)됐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전원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아 부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각각 추천한 김바올·신상욱 후보자 추천안은 모두 가결됐다.

김 위원 추천안은 재석의원 249명 중 찬성 222명, 반대 16명, 기권 11명으로 통과됐다. 신 위원 추천안은 찬성 229명, 반대 10명, 기권 10명이었다.

권익위는 위원장 포함 15명으로 구성된다. 비상임위원 중 3명을 국회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위촉한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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