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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시간 연장' 앞두고 우려 목소리…금투협, 업계 의견 전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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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가 한국거래소의 거래시간 연장 추진안을 두고 증권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의 거래시간 연장에 대한 의견을 취합 중이다.

앞서 거래소는 오는 6월부터 정규장 전후로 프리마켓(오전 7~8시)과 애프터마켓(오후 4~8시)을 개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등 글로벌 거래소의 24시간 거래 체계 구축 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내년 말을 목표로 24시간 거래 체계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 측은 "노사는 국내외 거래소 간 경쟁체제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거래시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며 "향후 우리 자본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프리·애프터 마켓 개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선 충분한 준비 없이 거래시간이 연장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사적 정보기술(IT) 시스템 개발이 필요한데, 서학개미 복귀계좌(RIA)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등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상황에 여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업계 입장을 모을 필요성이 있어,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며 "의견이 취합되는 대로 거래소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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