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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지능인 지원단체서 학대 일삼은 30대 대표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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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계선지능인 지원단체 시설에서 학대를 일삼은 시설 대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강제추행 등 혐의로 모 경계선지능인 지원단체 대표인 30대 A씨를 지난 12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A씨의 지시를 받아 피해자들을 폭행하는 등 학대한 장애인 활동지원사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A씨는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 광주시 해당 단체의 대안가정 시설에서 경계선지능인인 피해자들을 홍두깨로 때리고, 마사지를 요구하며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홍두깨를 이용해 한 번에 200대 이상의 폭행을 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이 시설에 있던 경계선지능인과 시설관계자 등 10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끝에 A씨 등의 혐의를 밝혀냈다.

피해자는 10대 남성 2명과 20대 남성 2명 등 총 4명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시설은 정식 인가를 받은 시설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피해자들은 신고하지 못한 채 상당 기간 학대를 당했다"고 말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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