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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개 영재학교 졸업생 16%, 의약학 계열 대학에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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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한국교육개발원, 2017년 전국 8개 영재학교 입학생 613명 추적 조사
2020년 의약학계열 진학 30명→2023년 의약학계열 재학 99명
공대·자연대 갔다가 의약학 계열로…'재수·편입·전과(轉科)'
노컷뉴스

류영주 기자



영재학교 졸업생의 16%가 이공계가 아닌 의약학계열 대학에 재학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재학교 졸업생의 진로 선택 양상과 의미'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진이 2017년 전국 8개 영재학교에 입학한 613명(남학생 515명·여학생 98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2020년 고교 졸업 당시 의약학계열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4.9%인 30명에 그쳤지만 3년 뒤인 2023년에는 16.2%인 99명이 의약학 계열 대학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기준 공학계열 재학생이 54.7%로 가장 많았고, 자연 계열은 25.1%, 인문·사회 계열 등이 4%였다.

이들 졸업생의 90.5%는 처음 선택한 전공을 유지했지만, 9.5%는 전공을 한 번 이상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학 계열로 전공을 바꾼 경우는 73.7%였다. 자연 계열에서 의약학 계열로 바꾼 경우가 4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학→의약학(26.3%), 인문·사회 및 기타→의약학(3.5%) 순이었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의약학 계열로 진학한 경우는 재수는 물론 편입학, 같은 대학에서의 전과(轉科)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미나 연구원은 "막상 대학에 진학한 뒤 이공계 현실을 맞닥뜨리게 되고 진로를 바꾸는 사례가 상당히 많았다"며 "무조건적인 규제가 아닌 충분한 진로 상담과 이공계 분야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 제공, 이공계와 의약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진로 모델 제시 등 보다 정교한 진로 지원 전략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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