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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첫 AI 데이터센터”…완주 테크노밸리에 2800억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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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기자(=완주))(yssed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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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테크노밸리 제1일반산업단지에 조성 예정인 전북 최초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조감도. 20MW급 규모로 2029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추진되며, 지역 디지털·AI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완주군



전북 완주군에 도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완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를 거점으로 28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면서, 지역 산업 구조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완주군은 26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테크노그린, LG전자, 한전KDN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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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과 ㈜테크노그린, LG전자, 한전KDN 관계자들이 26일 완주군청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완주군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완주 테크노밸리 제1일반산업단지에 20MW급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고, 오는 2029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행정·기술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본격적인 상업용 데이터센터가 가동되는 사례가 된다.

이번 사업은 이미 초기 관문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올해 초 전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력계통영향평가를 통과했으며, 공업용수와 통신망 등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기반 여건도 갖춘 상태다. 업계에서는 향후 지역 내 디지털 산업과 연관 산업을 끌어들이는 거점 역할을 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완주군은 인허가를 포함한 행정 지원과 공공데이터 연계를 맡고, ㈜테크노그린은 사업 전반의 총괄과 센터 구축·운영을 담당한다.

LG전자는 설계와 건축, 유지관리 등 기술 부문에 참여하며, 한전KDN은 전력 및 정보통신기술(ICT) 설계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구축을 맡아 인프라 완성도를 높인다.

이들 기관은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 상생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는 산업단지와 교통, 전력 인프라를 두루 갖춘 지역”이라며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피지컬 AI를 포함한 미래 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양승수 기자(=완주))(yssed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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