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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배터리 다 잡은 장인화... 포스코 '퀀텀점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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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40만 원 고지를 다시 넘어서며, 장인화 회장이 공들여온 해외 공급망 확대 전략이 시장에서 재평가받는 모습이다. 이차전지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이 본궤도에 오르고 철강 본업의 수익성이 회복세를 보이며, 그룹 전체의 체질 개선이 가시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9시15분 기준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4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 30만원을 웃돌던 주가는 이달 초부터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 23일 40만원을 터치했다. 회사 주가가 40만원선을 넘은 건 2024년 5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포스코그룹의 해외 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에너지 부문에서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 생산 개시로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되는 동시에, 호주 미네랄리소스 리튬 광산 지분 인수로 그간의 투자가 실질적인 수익성으로 연결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장 회장이 취임 후부터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공을 들였던 만큼, 조만간 빛을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도 최근 상승세를 보이면서 사업 운영에 한층 탄력이 붙을 거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포스코그룹은 업황 개선에 발맞춰 공급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은 최근 SK온과 최대 2만5000톤(t) 규모의 리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전기차 약 40만대에 들어가는 물량으로 SK온의 유럽·북미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잇단 해외 투자로 리튬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철강 사업에서도 해외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인도에선 JW그룹과 합작한 일관제철소 건립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도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투자에 참여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대 중이다.

장 회장은 최근 동남아시아 주요 법인장들과 만나 사업 전략을 점검하기도 했다. 권역 내 현지 철강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법인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인도네시아 PT. 크라카타우포스코, 포스코베트남, 태국 포스코TCS, 포스코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의 주요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포스코그룹이 성장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내다본다. 아직 철강·이차전지소재 사업 모두 실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지만, 배터리 핵심 소재의 공급망 확보에 더해 철강 사업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본격적인 체질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평가다.

장 회장은 지난달 30일 경영회의에서 "올해는 그룹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서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 체질을 과감히 바꿔야 하고, 치밀한 계획과 압도적 실행력으로 미래 성장 투자의 결실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예인 기자 yee9611@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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