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5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컴퓨팅이 곧 수익”이라고 말했다. AI가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비서)형으로 진화하면서 추론 능력을 뒷받침하는 컴퓨팅용 AI 반도체 수요 역시 폭발하고 있다는 의미다.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 황 CEO의 언급이 전해지자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6일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다.
황 CEO는 이날 2026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면서 “에이전트형 AI가 ‘챗GPT 순간’을 맞았다”며 이를 ‘변곡점’이라고 표현했다.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후 2개월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끌어모으며 대중화를 이뤘다면 현재는 에이전트 AI로 수익화 문턱까지 왔다는 얘기다. 엔비디아는 이를 입증하듯 2026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1월~올해 1월)에 사상 최고인 681억 2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황 CEO 발언 이후 이날 삼성전자는 7.13% 오른 21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7.96% 상승한 109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표 종목의 급등으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7% 뛴 6307.27을 기록하며 60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6300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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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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