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제공]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천문학적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를 벌이는 거대 기술기업의 현금 흐름이 오히려 좋아질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황 CEO는 현지시간 25일 회계연도 4분기 실적발표 이후 금융 분석가들과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사들의 현금흐름이 나빠지면 엔비디아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새로운 AI 세계에서 컴퓨팅은 매출과 동일한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현재 3천억∼4천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가 깔려 있지만 이는 아직 적은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기술기업들의 엔비디아 AI 칩 투자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위해 협력 중이며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픈AI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오픈AI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법한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CEO는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AI 에이전트의 급속한 발전이 소프트웨어(SW) 기업을 위협한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시장이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SW 도구를 대체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 프로그램을 AI 에이전트가 사용할 도구의 예시로 들었습니다.
한엔비디아는 이날 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오른 681억3천만 달러(약 98조원)를 기록해 또다시 역대 최고 매출액 기록을 경신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실적 전망치 662억 달러를 상회한 수치입니다.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65% 오른 2,159억 달러(약 312조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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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