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산은 26일 이사회에서 보유 중인 자기주식 320만1028주(발행주식 총수의 15.2%) 중 임직원 보상 목적을 제외한 256만8528주를 연내 전량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목적은 '주주 환원 강화 및 기업 가치 제고'다.
이는 자사주 의무 소각을 골자로 하는 '제3차 개정 상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하룻만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향후 이사회 승인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두산은 1년 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자사수 99만주, 연평균 33만주를 매년 균등 속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두산이 밝힌 소각 비용은 3600억원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자사주 소각을 두고 SK실트론 잔여 지분 인수 등 공격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는 두산이 신사업 확장을 위한 외부 차입 금액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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