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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B-5 불확실성 커지자…유럽 투자이민 ‘대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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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올해 들어 미국 투자이민(EB-5)을 둘러싼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안 국가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체류 신분 확보가 가능한 유럽 투자이민 프로그램이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미국 투자이민의 최소 투자금은 80만 달러 수준인 반면, 한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포르투갈의 경우 50만 유로(약 58만 8천 달러)로 ‘골드비자’ 취득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다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해외 이민·투자 컨설팅 전문기업 한마음이민법인(대표 김미현)은 오는 3월 1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선릉 소재 본사에서 ‘유럽 3개국(포르투갈·몰타·키프로스) 투자이민 특별 세미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세미나는 유럽 내 효율적인 거점 마련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회사 홈페이지와 대표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행사는 미국 투자이민의 ‘그랜드파더링(기존 투자자 보호)’ 조항이 9월 30일 이후 종료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 이민 상담이 증가한 데 따라 기획됐다. 유럽 투자이민은 미국에 비해 투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절차가 비교적 신속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국가별로 ▲투자 금액 ▲의무 거주 요건 ▲영주권·시민권 취득 절차 ▲조세 혜택 등이 상이해 개인의 목적과 가족 상황에 맞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미현 대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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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마음이민법인 제공



국가별 특징도 뚜렷하다. 포르투갈은 펀드 투자 방식을 통해 실거주 의무 없이 5년 후 EU 시민권 신청 자격을 갖출 수 있어 유럽 국적 취득을 목표로 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몰타는 부동산 매입 또는 임대, 기부금 납부 등의 절차를 통해 비교적 빠르고 안정적으로 영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키프로스는 부동산 투자로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며, 향후 솅겐협약 가입이 이뤄질 경우 역내 이동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강경책에 대비해 제2의 거점을 마련하려는 ‘이민 노마드’ 수요가 상대적으로 늘고 있다”라며 “유럽 이민은 단순히 펀드 투자나 집을 사는 문제가 아니라, 각 국가의 이민법 변화와 세법, 거주 요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내 가족의 상황에 맞는 가장 유리한 국가를 선택해야 실패가 없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한마음이민법인은 미국 투자이민 최신 동향을 다루는 세미나를 3월 3일과 3월 8일에 개최한다. 이어 3월 21일에는 파나마·두바이·말레이시아 등 신흥 이민국 프로그램과 정책 변화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또한 3월 28일과 3월 29일에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해외 유학·이민 박람회에 참가해 맞춤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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