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쫀득쿠키, 현지 카페 판매가 시작
제2의 LA북창동순두부 잇는 역수출 사례
제2의 LA북창동순두부 잇는 역수출 사례
강훈식 비서실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실무협의 모습. 사진 | 강훈식 비서실장 SNS |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두쫀쿠’가 고향에 도착했다.
고향에 도착한 두쫀쿠의 배경에는 강훈식 비서실장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로 현재 아랍에미레이트(UAE)를 방문 중에 있어서다. 강 실장은 칼둔 행정청장의 ‘이프타르’ 저녁 식사 초대 선물로 두쫀쿠를 준비했다. 초대된 손님은 달콤한 후식을 가져가는 것이 UAE의 문화다.
국내 디저트 소비 열풍을 일으킨 두쫀쿠는 UAE에서 ‘코쫀쿠’로 불린다. 일명 코리아 쫀득 쿠키로 현지카페에선 판매가 시작됐다. 1개당 29 디르함(약 1만 1000원)으로 국내 판매가보다 높게 측정 됐다. 두바이 현지 문화 소개 매체 타임아웃두바이는 지난 22일 올해 두바이에서 주목할 음식 트렌드로 한국의 두쫀쿠를 소개했다.
강훈식 비서실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두쫀쿠. 사진 | 강훈식 비서실장 SNS |
피스타치오 기반 디저트를 선호하는 두바이 소비 성향을 언급하며, 한국에서의 폭발적인 인기가 두바이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현지 반응 역시 “한국에서 유행한 디저트가 두바이에 왔다”는 기대감으로 들썩였다. 유통 업계는 제2의 LA북창동순두부를 잇는 역수출 사례가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LA북창동순두부는 자녀 유학을 위해 1989년 LA로 이주했을 당시 순두부를 원하는 자녀들을 위해 차린 식당이다. 맛이 좋다는 소문은 꾸준한 체인을 늘렸다. 결국 한국으로 역수출돼 국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K-디저트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수출 소비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강 비서실장의 선물 선택은 정상외교 현장에서 한국 소비재 상징성을 부각한 장면으로도 해석된다. 실제로 중동은 프리미엄 디저트와 카페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 방문과 맞물리며 향후 K-푸드·디저트의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긍정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유통 업계에서는 “해외 소비재가 한류콘텐츠를 따라 진입된 뒤 현지화 과정을 거쳐 다시 본국으로 역유입되는 구조가 일어나고 있다”며, “코쫀쿠 역시 두바이를 거점으로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경우 새로운 수출 래퍼런스로 자리 잡을 수 있다” 고 말했다. blesso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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