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6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와 부정선거‘를 주제로 무제한 토론을 펼친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안·민경욱은 지금이라도 책임의식을 갖고 토론에 나오라. 내빼지 말라”라며 “애초에 부정선거 음모론의 시작은 이들 같은 정치인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두 사람이 부정선거 토론회에 불참석하는 것에 대해 “불을 지른 사람들이 소방서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유하며 “토론은 못 하겠고, 검증은 안 믿겠다면 그건 신념이 아니라 상술”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 대표는 황 전 총리와 민 전 의원을 향해 “음모론을 자기 지지 세력에 보태쓰려 한 자들”이라며 “토론장에는 못 나오면서 유튜브에는 매일 나온다. 검증은 피하고 조회수는 챙기는 거다. 일방통행으로만 진실을 외치는 사람을 우리는 선동가라고 부른다”고 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21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21대와 20대 대선 시간대별 사전투표율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을 거론하며 “첫날 투표율이 똑같을 수 없다. 똑같이 나온 것은 조작이다. 반론 있으면 해봐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전투표율 조작은) 대선까지 조작이라는 의미”라며 정치권 관계자가 은어를 사용해 보낸 메시지 내용이 부정선거를 진행했다는 증거라고 제시했다.
이 대표는 “2020년 총선부터 6년, 부정선거 음모론은 보수 진영의 만성 악성부채”라며 “선거에 지면 혁신과 반성 대신 음모론으로 다음 선거까지 연명하는 비루한 행태가 반복됐고 그 끝은 계엄이 됐다”고 했다.
이어 “부정선거론은 보수 진영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책임을 진 정치인이라면 허황된 음모론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전 총리와 민 전 의원에게 “내일 오후 6시까지 시간이 있다”며 토론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토론은 보수성향 온라인 매체 ’팬앤마이크‘가 주관하며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토론 시간에 제한을 따로 두지 않고, 모든 의문이 해소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