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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IR,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 '첫발'…2030년 재자원화율 2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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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년도 핵심광물 재자원화산업 육성지원사업 설명회'에서 권순진 KOMIR 광물자원본부장이 지원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KOMIR 제공


정부가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재자원화 산업 육성에 착수했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전략 광물을 국내에서 회수·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자원안보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년도 핵심광물 재자원화산업 육성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지원 사업 내용을 공개했다. 설명회에는 관련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KOMIR는 올해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따라 신설된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지원사업에 4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재자원화 설비 도입에 대한 자금 지원과 원료 확보를 위한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제도·규제 개선을 위한 거버넌스 운영 등이다. 단순 기술 실증을 넘어 민간 기업이 실제 사업화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재자원화는 폐배터리·폐 PCB 등 재생자원에서 리튬·니켈·코발트·망간·흑연·희토류 등 금속과 산화물을 회수해 산업 원료로 재투입하는 방식이다. 신규 광산 개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공급망을 보완할 수 있는 수단이다. 글로벌 자원 확보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산업의 '완충 장치'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의 재자원화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권순진 KOMIR 광물자원본부장은 “재자원화 산업이 단순한 수입 대체를 넘어 자원 순환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되도록 공단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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